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개통…내부개발 속도 ‘기대’
[KBS 전주] [앵커]
새만금 내부를 위아래로 관통하는 남북도로 1단계 사업이 완공됐습니다.
두 해 전에 개통한 동서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개발을 이끄는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 안쪽에 8차선 도로가 시원스럽게 뻗어 있습니다.
군산 새만금산업용지에서 동서도로까지 연결하는 남북도로 1단계 사업인 12.7킬로미터 구간이 완공됐습니다.
지난 2천17년 착공한 지 5년 만으로, 사업비 6천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두 해 전, 새만금 내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가 완공된 데 이어 위아래를 관통하는 남북도로 일부가 개통된 겁니다.
[김규현/새만금개발청장 :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은 새만금산업단지와 복합도시용지를 연결하고 동서도로와도 접속함으로써 새만금을 하나의 유기체로 만들어가는 동맥 역할을 할 것입니다."]
2단계 사업은 동서도로에서 관광레저용지까지 연결된 14.4킬로미터 구간으로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내년 8월 이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새만금 내부에 '십자형'도로가 완공되면, 앞으로 공항, 철도, 항만 등 이른바 트라이포트, 복합 물류체계를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수변도시와 관광레저용지 등 새만금의 주요 지점을 잇는 간선도로 건설 사업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교통망 확충에 따라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봉업/전라북도 행정부지사 : "새만금 내부 어디든지 2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상상으로만 그리던 새만금이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교통망이 하나씩 제모습을 갖추면서 내부개발에 속도가 붙고, 기업들의 투자 열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조경모 기자 (jk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내일 합동방공훈련…무인기 대응에 5,600억 투입
- ‘노웅래 체포동의안’ 부결…“증거 조작” “방탄 예행 연습”
- 尹 “북핵 두려워말고 응징 보복”…野 “불안해서 살겠나”
- 교육부 “일반성인도 학위 취득…평생교육 위한 휴가·휴직제 검토”
- 2018년 5월 24일, 청와대와 통계청에선 무슨 일이?
- 3백억 대 전세사기 또 적발…매매·전세 ‘동시진행’에 당했다
- ‘옷장시신’ 피의자 영장 발부…신상공개 내일 결정
- 식당 운영권 가로채려…6개월간 치밀한 계획 범행
- 경찰, 인천신항 일대에 쇠못 700개 뿌린 화물차 기사 검거
- ‘다누리’ 임무 궤도까지 진입 성공…새해부터 달 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