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퇴원하는 MB…대국민 메시지 발표하나

김민정 2022. 12. 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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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28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퇴원 시 대국민 메시지를 이 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대국민 메시지 발표 여부 등도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만약 메시지를 낸다면 이 전 대통령이 직접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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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28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퇴원 시 대국민 메시지를 이 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진=연합뉴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이 악화됐지만 몇 주간 입원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8년 3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된 만큼 이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도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대국민 메시지 발표 여부 등도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만약 메시지를 낸다면 이 전 대통령이 직접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앞서 사면·복권된 후 지난 3월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퇴원 당시 취재진 앞에서 짤막한 대국민 인사를 한 후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 앞에서 소회를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직접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늦어도 29일에는 검찰 측으로부터 사면장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오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연락을 받았다”며 “검찰 측에서 준비되는 대로 병원을 찾아 사면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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