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죽인다고 정부 무능 안 가려져…함께 싸워야”
[KBS 광주] [앵커]
검찰이 당초 이재명 대표를 소환 조사하겠다 한 오늘, 민주당 지도부가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를 찾아 '이재명 대표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함께 싸워야 한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정부와 검찰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를 찾은 민주당 지도부의 일성은 검찰 규탄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미운 놈은 없는 죄도 만들어 제거하겠다는 것이 합당한 태도냐"며 검찰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아니라 누구를 벌주고 누구의 잘못 없느냐 뒤지고 나만 살면 되고 넌 죽어라. 이런 사고로 세상을 어떻게 이끌어가겠습니까 여러분."]
검찰과의 일전을 앞둔 이 대표는 당의 단합을 강조했고, 당 지도부는 검찰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호남 민심을 향해 맞서 싸우자고 호소했습니다.
[이병훈/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 "광주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 민주당을 지켜주시고 이재명 대표를 지켜주시겠습니까?"]
앞서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본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한 대처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본에 대해서 좀 당당해야 되겠다. 저자세로 굴종 외교 하면 안된다라는 국민의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기를 바랍니다."]
이와함께 민주당 지도부는 5·18 북한군 개입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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