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웃으며 개와 산책”…연쇄 살인범은 제2 강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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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김종석 앵커]
일부 이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매번 이 피의자가 개를 산책시키고 다녀서 결코 누군가를 해할 사람으로 안 보였다.’ 또 일부 주민은 ‘인상도 좋다. 이게 강호순 같은 살인마였을 줄이야.’ 강호순이 등장하는데 어떻게 범죄 심리 전문가로서 비교를 하세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강호순도 굉장히 이중적이었어요. 남들에게 보여주는 얼굴과 피해자와 둘이 있을 때의 그 살해 과정에서의 잔인함과 두 개의 얼굴이었는데, 지금 이 이번에 잡힌 이 피의자도 사실은 처음에는 택시기사와의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때 아마 기사님에게 전혀 경계심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친절하게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결국 집에까지 택시기사가 따라가서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고요. (그러니까 유인의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유인을 할 만큼 친절하기도 하고 사회적이기도 하고 그런 모습이 있는 사람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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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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