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대 오면 3대 보내라”…北에 강력 응징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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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김홍국 정치경제리더십연구소 소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꽤 간명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윤 대통령이.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하고 보복하라.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말도 조금 의미심장한데, 오늘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이 무인기 한 대를 내려보냈다면 우리는 2대, 3대 올려보낼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고영환 박사님, 외교 안보 전문가이시니까, 일단 북한 입장에서도, 혹은 우리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이렇게 강한 메시지를 내는 게 상대로 하여금 어떤 느낌을 주게 하는지. 이걸 조금 저희가 궁금하거든요?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사실 잠깐 복기해 보면 2010년도에 사실 연평도 포격을 할 때 그 밑에 자막들에 확전 자제라는 자막들이 나가는 것을 보고 제가 굉장히 분노를 했거든요. 적이 지금 우리 영토에다가 포격을 쏘고 있는데 그때야말로 정말 북한에게 따끔하게 조금 혼을 낸다는 표현보다도 완전히 응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대통령 말씀이 저런 것은 전적으로 동감을 하고요. 사실 확전이, 확전 되어서는 안 됩니다. 확전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확전이 두려워서 우리가 상응하는 대응을 안 하면 적은 더 오만해지거든요. 더 오만방자해지는데, 저런 강한 질책들을 통해서 우리 군이 정말 북한이 하나를 하면 우리는 셋을 한다. 이런 것들을 북한 지도부가 명백하게 이해를 하면 그것이 우리한테는 안보에도 더 많은 효과를, 영향을 줄 것이라고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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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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