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비타민 ‘비타카페’ 10억 투자유치
정혁훈 전문기자(moneyjung@mk.co.kr) 2022. 12. 28. 19:09
마시는 비타민 음료 스타트업인 비타카페(대표 전병석)가 벤처투자 시장 불황에도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농식품 모태펀드 운영 벤처캐피탈인 임팩트파트너스(대표 진기준·김종화)를 통해서다.
비타카페는 마시는 음료 형태의 영양제 개발업체로 누구라도 일상 생활에서 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업 목표를 두고 있다. 전병석 비타카페 대표는 “한국인은 하루 평균 커피 4잔을 마시고 있다”며 “이 중 한 잔만이라도 비타민 등 영양을 함유한 음료를 마시면 국민 건강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타카페는 건강기능식품을 마시는 음료 형태로 개발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을 반영한 표준 레시피 개발에 주력했다. 그 중에는 타우린과 커큐민, 과라나 추출물 등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피로 해소와 활력 증진 효과가 있는 음료도 포함돼 있다.
비타카페는 현재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기내 음료로 선정되는 등 여러 항공사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와 영화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으로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커피가 있는 모든 곳에 비타민 음료를 공급하겠다는 게 비타카페의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일본 수출을 위해 현지 인증 절차도 밟고 있다. 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우수 인재 확보와 신제품 개발, 신규 유통 채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기준 임팩트파트너스 대표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음료인 만큼 비타카페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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