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신년회, 5대 그룹 총수 한자리에 모인다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2. 12. 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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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중기중앙회 첫 공동 진행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계묘년 새해에 열리는 경제계 신년회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신년회에는 5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는 계묘년 신년 인사회의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신년회는 다음달 초 열릴 예정이다.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경제계 신년회를 함께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두 단체는 따로 신년회를 열어왔다. 공동 신년인사회가 열리면 대기업을 포함해 경제계 전체를 대표하는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기중앙회의 화합의 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에는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이 대한상의 주최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회장은 2020년 대한상의와 정부가 공동으로 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대한상의가 주최하는 신년회에는 참석한 바 없다. 현재 동남아시아 출장 중인 이 회장은 늦어도 1월 1일에는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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