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에 진심' 첼시 관계자, 포르투갈 방문...벤피카는 "지금은 아니야"

백현기 기자 2022. 12. 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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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벤피카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숨은 공신이라 할 수 있다.

주로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아르헨티나의 전형에서 페르난데스는 중앙에서 공수를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아르헨티나의 중원에 큰 힘을 보탰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페르난데스는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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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벤피카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숨은 공신이라 할 수 있다. 아직 21살에 불과하지만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또한 저돌성이 있어 볼을 앞으로 운반시킬 수 있고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특히 득점력과 스탯 생산력도 갖추고 있어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 득점과 3차전 폴란드전에서는 도움도 기록했다.


특히 팀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주로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아르헨티나의 전형에서 페르난데스는 중앙에서 공수를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아르헨티나의 중원에 큰 힘을 보탰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페르난데스는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속팀 벤피카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13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페르난데스는 유럽 빅클럽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첼시가 페르난데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르투갈 현지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1억 5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를 내고 페르난데스의 바이아웃을 노리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에 따르면, 이미 첼시는 벤피카에게 제안을 보냈고, 구단 고위 관계자를 직접 포르투갈로 보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벤피카는 페르난데스를 팔 생각이 없다. 아무리 높은 금액이 오더라도 지금이 적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헤코르드'는 "벤피카 이사회는 지금이 페르난데스를 매각할 적기라 생각하지 않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보드진은 그를 잔류시켜 벤피카의 구단 운영 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페르난데스를 두고 양 클럽 사이에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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