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한파 속 실종 80대, 나흘 만에 풀숲서 숨진 채 발견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2. 12. 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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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한파 속에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80대 노인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영남면의 한 주택에 홀로 사는 A 씨(81·여)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후 5시경 자택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A 씨는 실종 나흘 만인 이날 오전 11시경 자택과 2㎞ 떨어진 지점 풀숲에서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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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한파 속에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80대 노인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영남면의 한 주택에 홀로 사는 A 씨(81·여)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후 5시경 자택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신고 당일 오후 2시30분경 순천에 사는 A 씨의 딸이 집을 방문, 어머니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A 씨는 실종 나흘 만인 이날 오전 11시경 자택과 2㎞ 떨어진 지점 풀숲에서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A 씨가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니던 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발견된 지점이 일반도로가 아닌 풀속이었고, 과거에 지나던 길을 걸어가다 잠시 쉬던 길에 날씨가 추워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영광에서도 지난 27일 실종된 90대 노인을 경찰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28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영남면의 한 주택에 홀로 사는 A 씨(81·여)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후 5시경 자택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신고 당일 오후 2시30분경 순천에 사는 A 씨의 딸이 집을 방문, 어머니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A 씨는 실종 나흘 만인 이날 오전 11시경 자택과 2㎞ 떨어진 지점 풀숲에서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A 씨가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니던 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발견된 지점이 일반도로가 아닌 풀속이었고, 과거에 지나던 길을 걸어가다 잠시 쉬던 길에 날씨가 추워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영광에서도 지난 27일 실종된 90대 노인을 경찰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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