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박수홍 불화설에 "축의금 두둑이 냈다"…결혼식 안 가면 손절? [종합]

이우주 2022. 12.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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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윤정수가 박수홍 손절설에 대해 반박했다.

지난 23일 박수홍의 결혼식에 윤정수가 오지 않았다는 것이 불화설의 이유였다.

윤정수는 "결혼식에 못 가는 대신 축의금을 두둑이 보냈다. 나는 누구보다 박수홍이 아내와 함께 축복 받고 잘 살았으면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사인 결혼식을 절친이 축하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손절 꼬리표가 붙는 것은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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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박수홍 손절설에 대해 반박했다.

윤정수는 28일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진행 중 박수홍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박수홍의 결혼식에 윤정수가 오지 않았다는 것이 불화설의 이유였다.

윤정수는 "어떤 분들은 박수홍과 손절한 거냐 하는데 어이가 없었다"며 "그날 김수미 선배님과 촬영을 하고 있어서 라디오도 남창희 혼자 진행했다"고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결혼식에 못 가는 대신 축의금을 두둑이 보냈다. 나는 누구보다 박수홍이 아내와 함께 축복 받고 잘 살았으면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연예계 절친들이 결혼식에 오지 않을 때마다 '손절설'이 따라붙었다. 손담비는 지난 5월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정려원, 공효진, 소이 등이 참석하지 않아 손절설에 휩싸였다. 이에 손담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부인했지만 이후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후 5개월 뒤 공효진은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려원은 뉴욕까지 날아가 결혼식에 참석했지만 이번에는 손담비가 참석하지 않았다.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손담비는 최근 정려원과 함께 입었던 파티룩을 플리마켓에 내놓아 손절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유미, 티아라 지연도 손절설에 휘말렸다. 아유미는 지난 10월 30일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고, 슈가로 함께 활동했던 황정음과 육혜승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박수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후 박수진 배용준 부부가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결혼식에 참석하기 어려웠을 상황이었던 것.

티아라 지연은 지난 10일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식을 올렸다. 티아라 함은정, 효민, 큐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나 티아라 출신 소연은 불참했다. 당시 소연은 남편인 축구선수 조유민과 제주 여행 중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사인 결혼식을 절친이 축하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손절 꼬리표가 붙는 것은 억지. 하지만 결혼식 참석이 우정의 지표가 되는 것이 공식화되며 손절 루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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