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종편 재승인 조작 의혹' 방송통신위원회 3번째 압수수색

황보혜경 2022. 12.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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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재작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때 방송통신위원회가 점수를 낮게 수정했다는 '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세 번째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방송지원정책과와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해 종편 재승인 심사 관련 자료와 담당 직원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재작년 방통위의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가 낮게 조작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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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재작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때 방송통신위원회가 점수를 낮게 수정했다는 '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세 번째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오늘(28일) 오전 10시쯤 경기 과천시에 있는 방통위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7시간 반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방송지원정책과와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해 종편 재승인 심사 관련 자료와 담당 직원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통위 압수수색은 지난 9월 23일과 지난달 17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앞서 감사원은 재작년 방통위의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가 낮게 조작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습니다.

방통위는 재작년 4월 TV조선에 재승인 기준점인 650점보다 높은 총점 653.39점을 줬지만, 공적 책임 항목에서 기준점인 105점에 미달하는 104.15점을 줘 조건부 재승인이 결정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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