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LFP 전지사업 인수 계약 체결…'2차 전지’ 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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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가전 및 주방용풍 기업인 자이글은 LFP(리튬·인산·철) 전지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이글은 LFP 배터리 시장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파악해 CM파트너의 2차 전지사업부분의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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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헬스케어 가전 및 주방용풍 기업인 자이글은 LFP(리튬·인산·철) 전지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74억원으로 CM파트너 전지사업부문의 제조 공장과 생산설비, 개발 등 유무형 자산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인수한다.
자이글은 LFP 배터리 시장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파악해 CM파트너의 2차 전지사업부분의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LFP배터리는 주로 전기 오토바이, 골프 카트, 전기 스케이트보드 등 운송 응용 분야에서 사용된다. 의료기기, 전자 담배,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비롯한 다양한 기타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한 에너지 저장장치의 대안 배터리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급이 부족하다. LFP배터리는 전세계는 물론 한국도 전량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LFP배터리는 높아지는 에너지밀도, 안정성, 가격 경쟁력 등으로 인해 전기차 기업들의 채택율도 올라가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FP배터리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3%에서 올해 상반기 33%로 확대됐다.
자이글 관계자는 "LFP배터리 시장은 국내는 물론이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중국산 수입이 어려워진 미국 및 유럽 등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관련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며 "고성능의 LFP배터리 기술력과 제조기술 확보로 국내 외 배터리 시장을 본격 공략하여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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