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설립·전략기술 육성에 25조원 투자"

정인선 기자 2022. 12. 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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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나서는 등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가동한다.

정부는 국가 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내년 984억원을 들여 양자기술 법령 제정, 양자 컴퓨터·인터넷·시뮬레이터 개발를 개발하고, 바이오 파운드리·데이터스테이션 구축, 의사과학자 양성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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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28일 대통령 업무보고
내년 누리호 3차 발사·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 착수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나서는 등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가동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내년 말 우주항공청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상정하고 직제와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상반기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하고, 2032년까지 2조132억원을 들여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착수한다.

또 우주산업 육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우주 스타트업 전용 펀드도 마련한다.

내년 하반기에 우주 부품·기술 국산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위성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우주서비스 창출을 위해 위성활용촉진법도 제정한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도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는 국가 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한다.

또 미래산업 선점을 위해 양자, 첨단바이오, 탄소중립, 6G,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핵심기술을 중점 육성한다.

이를 위해 내년 984억원을 들여 양자기술 법령 제정, 양자 컴퓨터·인터넷·시뮬레이터 개발를 개발하고, 바이오 파운드리·데이터스테이션 구축, 의사과학자 양성 등을 추진한다. 오는 2028년까지 혁신형 SMR 개발에도 나선다.

아울러 147억원을 투입해 '한계 도전 R&D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가칭 '연구성과확산촉진법'을 제정해 미성숙 초기기술인 '딥사이언스·딥테크'를 활용한 창업 지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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