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농어촌발전상 시상'…농어업 가치 공감대 확산

박상원 기자 2022. 12. 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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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시·군 관계공무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농어촌발전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농업인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작목·시책·지원기관 분야에서 농어촌발전 대상 강도석(48·부여군)씨와 각 부문별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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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 개최…3개 부문 12명 수상 영예
대상 스마트팜 선도적 도입, 청년농업인 생산현장 교육 미래농업인 육성 강도석 씨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시·군 관계공무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농어촌발전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강도석씨 아내, 김태흠 충남지사, 강도석씨.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시·군 관계공무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농어촌발전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어촌발전상은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매년 현장에서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땀 흘려온 일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농업인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작목·시책·지원기관 분야에서 농어촌발전 대상 강도석(48·부여군)씨와 각 부문별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씨는 부여에서는 최초로 3300㎡의 스마트팜에 쌈채소를 선도적으로 도입한데 이어 엽채류 생산에 적합한 스마트팜을 직접 설계, 시공 및 실증재배를 통해 엽채류 규격 스마트팜 기술 개발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대학생, 후계농 등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에게 생산현장을 체험하게 하고, 스마트기술과 생산·유통 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인력 양성에 힘써 온 부분도 높게 평가됐다.

이외에도 원예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샐러드 특화작목을 도입해 엽채류공선출하회를 구성·규모화시켰고, 안정적인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인터넷 쇼핑 등 직거래 기반을 다져 다양한 판로처를 확보했다.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서천군 박병구(쌀) △원예특작 예산군 신만영(국화), 태안군 홍민정(쌈채소) △임업 부여군 김대중(밤) △수산 논산시 강정현(수산자원조성) 씨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책 부문은 △친환경농업 태안군 김정근(유기농산물), 부여군 이관호(무농약 쌀) △로컬푸드 동천안농협 조덕현 △축산 구항농협 황규진씨가 수상했다. 지원기관은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선정됐다.

김 지사는 "묵묵히 농어촌 현장을 지키며, 도전과 혁신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신 자랑스러운 농어업인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시상식이 올 한해 일군 농어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농어업의 미래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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