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부산 ·울산 광역급행버스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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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부산과 경남 울산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을 확정 고시하면서 'M버스'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국토부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양산을 중심으로 한 M버스 운행계획을 포함했고 부산시와 경남도도 제4차 대중교통계획안(2022~2026)에 M버스 운행계획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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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동~KTX울산역 등 3개 노선
정차역 줄어 목적지에 빨리 도착
경남 양산시가 부산과 경남 울산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을 확정 고시하면서 ‘M버스’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28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4차 양산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2~2026)을 확정 고시하면서 추진 계획을 포함했다. 앞서 시는 민간업체의 시외버스 수요 감소에 따른 국토교통부의 M버스 비수도권 확대 방침과 부울경 광역경제공동체 추진에 따른 광역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도입을 추진(국제신문 지난 7월 11일 자 2면 보도)했다. 수도권에서 널리 이용되는 M버스는 정차 지점이 적어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으로 주목된다. 이에 국토부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양산을 중심으로 한 M버스 운행계획을 포함했고 부산시와 경남도도 제4차 대중교통계획안(2022~2026)에 M버스 운행계획을 담았다.
노선은 ▷양산시외버스터미널~부산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양산역 환승센터~KTX 울산역 ▷양산 웅상 평산동~KTX 울산역 등 3개 노선이다. M버스는 신속한 운행을 위해 중간 지점이 아닌 기점과 종점 구간의 7㎞ 이내에만 6개 이내로 정류장을 두도록 한다. 시는 이러한 정차 규정과 교통 수요 등을 고려해 노선을 선정했다. 이들 노선은 기존 직행버스 등이 운행 중이거나 운행이 중단된 노선이다.
양산시외버스터미널~해운대 노선은 부산의 한 여객업체가 운행하다가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줄면서 지금은 휴행 중이다. 양산에서는 따로 경유지가 없고 부산은 해운대구 재송역 벡스코역 대우마리나 등 3곳에 정차한다. 양산역 환승센터~KTX 울산역 노선은 직행좌석버스 3000번 노선으로 양산의 세원교통과 푸른교통이 하루 18회 운행 중이다. 양산 평산동~KTX 울산역은 직행좌석버스 3100번으로 푸른교통이 하루 8회 운행한다. 울산 문수IC~울산 신복로터리 동해고속도로(부산 해운대~울산 고속도로)를 최초로 경유하는 노선이다. M버스가 도입되면 3000번 노선은 전체 9개 정차 지점 중 한 곳만 줄지만 3100번은 총 14개 정차 지점 중 6개 지점이 줄어들 것으로 파악됐다.
M버스는 국토부가 노선과 사업 인허가권자로 입찰을 통해 새 운행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노선이 겹치는 등 이해관계가 있는 버스업체나 지자체의 동의 없이 직권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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