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부산 ·울산 광역급행버스 본궤도

김성룡 기자 2022. 12. 28. 1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양산시가 부산과 경남 울산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을 확정 고시하면서 'M버스'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국토부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양산을 중심으로 한 M버스 운행계획을 포함했고 부산시와 경남도도 제4차 대중교통계획안(2022~2026)에 M버스 운행계획을 담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市, 지방대중교통계획 확정고시
평산동~KTX울산역 등 3개 노선
정차역 줄어 목적지에 빨리 도착

경남 양산시가 부산과 경남 울산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을 확정 고시하면서 ‘M버스’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 제공


28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4차 양산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2~2026)을 확정 고시하면서 추진 계획을 포함했다. 앞서 시는 민간업체의 시외버스 수요 감소에 따른 국토교통부의 M버스 비수도권 확대 방침과 부울경 광역경제공동체 추진에 따른 광역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도입을 추진(국제신문 지난 7월 11일 자 2면 보도)했다. 수도권에서 널리 이용되는 M버스는 정차 지점이 적어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으로 주목된다. 이에 국토부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양산을 중심으로 한 M버스 운행계획을 포함했고 부산시와 경남도도 제4차 대중교통계획안(2022~2026)에 M버스 운행계획을 담았다.

노선은 ▷양산시외버스터미널~부산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양산역 환승센터~KTX 울산역 ▷양산 웅상 평산동~KTX 울산역 등 3개 노선이다. M버스는 신속한 운행을 위해 중간 지점이 아닌 기점과 종점 구간의 7㎞ 이내에만 6개 이내로 정류장을 두도록 한다. 시는 이러한 정차 규정과 교통 수요 등을 고려해 노선을 선정했다. 이들 노선은 기존 직행버스 등이 운행 중이거나 운행이 중단된 노선이다.

양산시외버스터미널~해운대 노선은 부산의 한 여객업체가 운행하다가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줄면서 지금은 휴행 중이다. 양산에서는 따로 경유지가 없고 부산은 해운대구 재송역 벡스코역 대우마리나 등 3곳에 정차한다. 양산역 환승센터~KTX 울산역 노선은 직행좌석버스 3000번 노선으로 양산의 세원교통과 푸른교통이 하루 18회 운행 중이다. 양산 평산동~KTX 울산역은 직행좌석버스 3100번으로 푸른교통이 하루 8회 운행한다. 울산 문수IC~울산 신복로터리 동해고속도로(부산 해운대~울산 고속도로)를 최초로 경유하는 노선이다. M버스가 도입되면 3000번 노선은 전체 9개 정차 지점 중 한 곳만 줄지만 3100번은 총 14개 정차 지점 중 6개 지점이 줄어들 것으로 파악됐다.

M버스는 국토부가 노선과 사업 인허가권자로 입찰을 통해 새 운행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노선이 겹치는 등 이해관계가 있는 버스업체나 지자체의 동의 없이 직권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