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톱배우 견자단, 내년 1월 17일 내한 확정…3번째 韓방문

임시령 기자 2022. 12. 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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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문' '칠검'으로 유명한 중화권 스타 견자단이 왕정 감독과 내한한다.

28일 전 세계적 레전드 무협 소설로 손꼽히고 있는 신필 김용 작가의 '천룡팔부'를 영화화한 '천룡팔부: 교봉전'이 내년 17일 총감독을 맡은 왕정과 견자단의 내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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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내한 / 사진=모비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엽문' '칠검'으로 유명한 중화권 스타 견자단이 왕정 감독과 내한한다.

28일 전 세계적 레전드 무협 소설로 손꼽히고 있는 신필 김용 작가의 '천룡팔부'를 영화화한 '천룡팔부: 교봉전'이 내년 17일 총감독을 맡은 왕정과 견자단의 내한을 확정했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이다.

원작인 '천룡팔부'는 중국의 셰익스피어, 중국의 톨킨 등으로 불리는 신필 김용 작가의 대표작이다. 중국 문화사의 일대 기적, 방대한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창조한 새로운 역사 판타지라는 극찬을 받았다.

영화는 원작의 주인공인 단예, 허죽, 교봉 중에서 교봉의 이야기를 다루며 스펙터클 넘치는 무협 액션과 영웅의 서사를 담아낼 것으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하며 홍콩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왕정이 총 감독을 맡았다. 교봉 역의 견자단은 출연과 함께 제작, 감독, 무술 감독까지 1인 4역으로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견자단은 중화권 스타 이소룡, 성룡 이연걸과 함께 독보적 월클 액션 배우다. 이번 '천룡팔부: 교봉전'을 통한 내한으로 국내 관객들을 직접 만나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견자단은 대표적 친한(親韓) 스타로, 지난 '엽문' '칠검' 내한 시에 관객과 함께 영화 관람 등 역대급 팬 서비스를 선보인 것에 이어 세 번째 국내 한국 방문으로 반가움을 더한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2023년 1월 25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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