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갈등' 대구 중구의원, 구청 간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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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의회 권경숙, 김효린 의원이 중구청 간부 공무원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한편 우리복지시민연합과 대구여성회 등 대구 지역 21개 시민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중구의회 폭력 사건은 중구청이 의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모여주는 사건"이라며 "의원들의 정당한 구정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구청장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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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의회 권경숙, 김효린 의원이 중구청 간부 공무원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의원들은 대구경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해당 공무원이 예산 삭감에 불만을 품고 예산 심의 중인 회의실에 난입해 모욕적인 언사로 소란을 피우고 의자를 내리치는 등 의원들의 의사결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구의회는 지난 12월 14일 본회의에서 구청이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가운데 1.93%인 58억 원을 삭감했는데, 삭감된 예산의 대부분이 구청장 핵심 공약 사업이어서 집행부와 심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한편 우리복지시민연합과 대구여성회 등 대구 지역 21개 시민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중구의회 폭력 사건은 중구청이 의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모여주는 사건"이라며 "의원들의 정당한 구정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구청장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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