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디솔루션, 유방암 수술가이드로 '우수특허대상'

이유미 기자 2022. 12. 28.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 이하 애니메디)가 한국특허정보원 등이 주최하는 '2022년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서 유방암 수술가이드로 생명공학·화학 부분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국배 애니메디 대표는 "이번 우수특허대상 수상을 통해 더욱 많은 분에게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보건의료 산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 가이드 예시/사진제공=애니메디솔루션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 이하 애니메디)가 한국특허정보원 등이 주최하는 '2022년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서 유방암 수술가이드로 생명공학·화학 부분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애니메디는 2016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스핀오프(spin-off·분사)해 설립된 환자 수술 솔루션 전문 업체다. 시뮬레이터, 수술 가이드 등이 주요 제품으로 상용화 제품 10종을 포함해 질환 및 미용·성형 분야에서 90여종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주효했던 '유방 보존술 수술 가이드'는 애니메디솔루션이 서울아산병원과 협업해 개발한 것이다. 유방보존술이란 유방을 전부 절제하지 않고 유방에 있는 종양 부위만 절제해 건강한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 방법인데,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조직만 정확히 제거하는 게 어렵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는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를 활용한 것이다. 종양 제거 범위를 표시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있으면 의사가 수술 시 눈으로 의료 영상을 쳐다보면서 종양의 위치를 가늠해 힘들게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선행항암치료 전후 종양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 제공해 보다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진다.

주된 장점 중 하나는 환자의 의료 영상을 정량적으로 매핑, 항암치료 이후 잔여 종양 의심 영역까지 수술장에 전달하기 때문에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 유방암 수술가이드를 통해 체내 염료 염색 표시가 가능하다.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유륜 절제를 통한 유방보존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가이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국내 특허 등록 외에도 미국·영국·독일·프랑스·호주·일본 등의 국가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김국배 애니메디 대표는 "이번 우수특허대상 수상을 통해 더욱 많은 분에게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보건의료 산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