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가상현실 스포츠센터, 익산에 이어 천안도 개관
김세훈 기자 2022. 12. 28. 18:26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두번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개관했다.
체육회는 28일 “전국 세 곳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조성한다”며 “그중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128평 규모로 하는 스포츠체험센터가 이날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 반다비체육센터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지난 14일 가장 먼저 개관했다. 인천문학경기장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새해 1월 오픈한다. 체험센터는 익사이팅존과 멀티트레이닝존으로 구성됐고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감장비를 사용한다.
‘휠체어레이싱XR 콘텐츠’는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면서 함께 X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비장애인은 실내 사이클을, 장애인은 휠체어를 타고 함께 휠체어레이싱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다른 지역에서 동시간으로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소통형 휠체어 레이싱’ 등을 추가로 개발해 보급하는 등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통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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