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다누리 무사히 안착…세계 7번째 달 탐사국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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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달 탐사 계획을 수립한 지 10년 만에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처음 개발한 달 탐사선 '다누리'가 목표했던 달 궤도에 무사히 진입해서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시작합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하늘로 쏘아 올려진 우리 기술로 만든 달 탐사선 다누리는 달 목표 궤도에 최종 안착했습니다.
다누리는 현재 달 상공 100km 주변을 2시간 주기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궤적수정기동은 당초 총 9회를 계획하였으나 성공적 궤적수정을 통해서 최종 4회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다누리의 운영방식은 기존의 항행 모드에서 달 중심 지향 모드로 변경했으며….]
남은 연료는 전체의 35%인 93kg.
다누리는 앞으로 달 상공에 머무르며 1년 동안 달을 탐사합니다.
다음 달 성능 확인 절차를 거쳐 내년 2월부터 달 사진을 수집하는 등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나섭니다.
달 극지방에서 물을 찾고, 10년 후 우리나라가 보낼 달 착륙선이 착륙할 후보지도 탐색할 예정입니다.
[김종암 /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다누리호가 성공적으로 궤도 진입을 하면서 우리나라 우주 기술이 국제적으로 입증이 됐고, 우리가 향후 우주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업을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발판이 될 걸로 생각이 됩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내년 상반기 세 번째 누리호 발사를 시도합니다.
원거리 발사가 가능한 차세대 발사체도 오는 2032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해 개발할 계획입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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