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에이스의 배신…"팬분들께 죄송" 고개숙인 사령탑 [천안브리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팬분들께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송구스럽다."
죄없는 사령탑만 고개를 숙였다.
석 감독은 "쉬는날인데 면담을 요청하길래 문제가 있나 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아쉽다고 해야하나.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불미스러운 일에)우리 선수가 연루됐다. 팬들께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팬분들께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송구스럽다."
믿었던 에이스의 배신. 죄없는 사령탑만 고개를 숙였다.
OK금융그룹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전을 치른다.
OK금융그룹은 때아닌 날벼락을 맞은 처지다. 올해 아포짓스파이커로 맹활약중이던 토종 에이스 조재성의 병역비리가 드러난 것. 구단은 즉각 조재성을 훈련 및 숙소에서 제외하고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재성은 지난 25일 석진욱 감독에게 개인 면담을 요청해 사실을 알렸다. 석 감독은 "쉬는날인데 면담을 요청하길래 문제가 있나 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아쉽다고 해야하나.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면담 후)조재성은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다. 나만 따로 만났던 거다. 팀원들에게 굉장히 미안해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이런저런 변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전혀 대비하지 못한 일이다. 곧 송명근이 돌아온 뒤의 활용방안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전에 변화가 생겼다."
조재성 대신 레오가 아포짓으로 자리를 옮긴다. 아웃사이드히터는 박승수와 차지환이 맡는다. 송명근 합류와 별개로 레오는 올시즌 계속 아포짓으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석 감독은 "작년에 레오와 조재성 쪽 리시브가 집중 공략을 당해서 변화를 줬었다. 레오도 그리 어색하진 않을 것"이라며 "포메이션 변경으로 리시브는 오히려 안정이 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나와 선수들은 코트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선수들에겐 너무 고개 숙이지 말고 파이팅 하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령탑으로서의 책임은 피할 수 없다.
"(불미스러운 일에)우리 선수가 연루됐다. 팬들께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천안=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중기 여친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미혼모→재력가 집안까지 무분별 추측으로 몸살
- 이선희, 딸과 함께 30억 받고 침묵했나…권진영 대표와의 '금전적 특수관계'
- '50억 재력가' 정숙, 방송 이후 '대소변 테러'까지 당했다고? 일상 '완전 붕괴'에 쎈 언니들 '육두문자' 외쳐
- 배성재 사기꾼 의혹 제기..일부 인정
- 박재현 “'서프라이즈' 출연료 100만원도 안돼...딸은 심장병 투병 중” ('근황올림픽')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