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몸값 385억 상승…나폴리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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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부회장 "세리에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 시장 가치, 1년 새 2.5배 급증
-김민재 657억 VS 나폴리 1013억 바이아웃 기싸움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보니에크 부회장이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곧바로 몸값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현지시간) '2022년 시장 가치 최고 수혜자 베스트 11' 선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3500만 유로, 우리 돈 약 472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 매체에서 올해 1월 1일 평가한 김민재의 시장 가치가 1400만 유로(약 190억원)였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사이 시장 가치가 2.5배나 오른 셈입니다.
하지만, 소속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김민재는 올해 7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폴리 수비의 핵심이었던 칼리두 쿨리발리(첼시)가 이적하면서 전력 공백이 우려됐지만, 김민재가 이를 완벽히 메웠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2025년 6월까지 3+2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내년 여름 이적 시장 기간인 7월 해외 구단이 김민재를 원하면 바이아웃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현재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 약 676억원입니다.
김민재에 대한 해외 명문 구단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만큼 김민재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인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반면 구단 측은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높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일로마넷'은 “나폴리 구단이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을 75000만 유로(1013억원)까지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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