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떼 이어 이번엔 '풍선'…전투기 발진에 수도권 주민 '깜짝'

당국이 오늘(28일) 새벽 정체불명의 항적을 북한 무인기로 추정하고 공군 전투기를 출격시켰지만, 무인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새 떼에 이어 이번엔 '풍선'을 무인기로 오인해 대응 출격한 것입니다.

군은 새벽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항적이 레이더에 일부 식별되자 전투기를 인천과 경기 북부 상공으로 전개했는데, 조종사 눈으로 풍선임을 확인했습니다.

전투기가 출동하는 과정에서 인천과 경기 고양, 서울 일부 지역에서 새벽 0시대에 갑작스러운 '굉음'에 놀랐다는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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