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KDB인베, 신임 대표에 최대현 전 산은 부행장

김선영 기자 2022. 12. 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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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인베스트먼트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현 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DB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6월 이동걸 전 산업은행 회장 주도로 설립한 운용사로 산업은행의 100% 자회사다.

KDB인베스트먼트 측은 "최 대표이사는 30년 간의 폭넓은 은행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기업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업재편 지원 등 기업 활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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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부문장·산은 부산 이전 준비단장 역임
[서울경제]
최대현 KDB인베스트먼트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KDB인베스트먼트

KDB인베스트먼트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현 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DB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6월 이동걸 전 산업은행 회장 주도로 설립한 운용사로 산업은행의 100% 자회사다. 산업은행 주도의 재무구조 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출자회사 주식을 인수하거나 사업 구조조정 등을 수행하고 있다.

초대 이대현 대표는 올 3월 임기가 끝났으나 인사 지연으로 대표직을 맡아왔다. 그는 KDB인베스트먼트 설립 준비 과정부터 자산 관리 등 주요 업무를 총괄 자문해왔다.

올해 초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047040)을 중흥건설에 매각하면서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엔 현대중공업지주와 컨소시엄을 맺고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참여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1965년생의 최 신임 대표는 해운대고와 부산외국어대를 졸업했다. 1992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대우건설 경영관리단장, 기업금융3실장, 비서실장, 기업금융부문장,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 직전까지 산은 본점 부산 이전을 위한 준비단장을 맡았다.

KDB인베스트먼트 측은 "최 대표이사는 30년 간의 폭넓은 은행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기업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업재편 지원 등 기업 활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earthgir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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