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비아이 마약 무마' 양현석 1심 무죄 불복해 항소

성주원 2022. 12. 28.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속 연예인의 마약 투약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회유·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122870) 총괄프로듀서(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공익제보자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에게 마약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사실을 포착하고 이를 번복하라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28일 재판부에 항소장 제출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소속 연예인의 마약 투약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회유·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122870) 총괄프로듀서(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 4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앞서 지난 22일 해당 재판부는 양 전 대표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공익제보자 A씨의 진술을 신뢰하기 어렵고 피고인이 구체적·직접적 해악을 고지해 협박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공익제보자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에게 마약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사실을 포착하고 이를 번복하라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양 전 대표 측은 “A씨를 만나서 얘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성주원 (sjw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