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2020년 암 신규 환자 감소…"코로나 19로 진단 감소 영향"

유승현 기자 2022. 12. 28.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19 유행 첫해인 2020년 신규 암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 2020년 처음 진단받은 암환자 수가 24만 7,952명으로 전년도인 2019년에 비해 9천218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년 만에 암 신규 환자 감소.."코로나19 영향" ]

코로나 19 유행 첫해인 2020년 신규 암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 2020년 처음 진단받은 암환자 수가 24만 7,952명으로 전년도인 2019년에 비해 9천218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 2020년 암 신규 환자, 2019년보다 9천 명 이상 감소 ]

2020년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은 482.9명으로, 2019년의 515.1명 대비 6.2% 줄었습니다.

과다진단 논란이 있었던 갑상선암을 제외한 암 발생자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계속 증가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줄어든 겁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의료 기관 이용이 줄어 진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암 신규 환자 감소, 코로나19 유행으로 진단 감소 영향" ]

실제로 2020년 월별 암 발생자 수를 보면, 코로나19 1차 유행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3, 4월에 예년 평균 대비 각각 18.7%, 14.4% 감소했고,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 6월에는 10.7% 늘었습니다.

조기 발견이 늦어지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국가 암 검진은 미루지 말고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취재 : 유승현 / 영상편집 : 김윤성 / CG : 김홍식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유승현 기자doctor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