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2020년 암 신규 환자 감소…"코로나 19로 진단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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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유행 첫해인 2020년 신규 암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 2020년 처음 진단받은 암환자 수가 24만 7,952명으로 전년도인 2019년에 비해 9천218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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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만에 암 신규 환자 감소.."코로나19 영향" ]
코로나 19 유행 첫해인 2020년 신규 암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 2020년 처음 진단받은 암환자 수가 24만 7,952명으로 전년도인 2019년에 비해 9천218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 2020년 암 신규 환자, 2019년보다 9천 명 이상 감소 ]
2020년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은 482.9명으로, 2019년의 515.1명 대비 6.2% 줄었습니다.
과다진단 논란이 있었던 갑상선암을 제외한 암 발생자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계속 증가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줄어든 겁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의료 기관 이용이 줄어 진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암 신규 환자 감소, 코로나19 유행으로 진단 감소 영향" ]
실제로 2020년 월별 암 발생자 수를 보면, 코로나19 1차 유행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3, 4월에 예년 평균 대비 각각 18.7%, 14.4% 감소했고,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 6월에는 10.7% 늘었습니다.
조기 발견이 늦어지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국가 암 검진은 미루지 말고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취재 : 유승현 / 영상편집 : 김윤성 / CG : 김홍식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유승현 기자doctor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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