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말 증권사 유동성 공급…28일물 RP 2조 매입

최정희 2022. 12. 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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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연말 자금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28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했다.

한은은 28일물 RP 매입을 시행한 결과 평균 낙찰 금리 3.7%에 2조원이 낙찰됐다고 28일 밝혔다.

한은은 연말 자금 공급을 위해 지난 12일에도 1조5300억원 규모의 RP를 3.58% 금리에 매입했다.

이는 10월말 증권사,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6조원 한도(잔액 기준)의 RP를 매입한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유동성 공급 조치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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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매입 예정이었으나 2조원만 응찰
1일물 RP금리 3.23%로 안정돼 RP 매입 수요 크지 않아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연말 자금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28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했다.

한은은 28일물 RP 매입을 시행한 결과 평균 낙찰 금리 3.7%에 2조원이 낙찰됐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매입 예정액은 2조5000억원이었으나 응찰된 금액은 2조원에 불과했다.

한은은 연말 자금 공급을 위해 지난 12일에도 1조5300억원 규모의 RP를 3.58% 금리에 매입했다.

이는 10월말 증권사,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6조원 한도(잔액 기준)의 RP를 매입한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유동성 공급 조치의 일환이다. 지난 달 21일엔 2조5000억원 규모의 14일물 RP를 매입했고 지난 5일에도 2조6000억원 규모의 14일물 RP를 매입한 바 있다. 이후 연말로 갈수록 자금 수요가 커짐에 따라 만기가 긴 RP를 매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은이 연말 유동성 공급을 위해 RP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단기금융시장이 안정된 만큼 RP매입 수요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28일 현재 1일물 RP금리는 3.23%로 기준금리(3.25%)보다 낮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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