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리오프닝 대장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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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리오프닝 대장주'로 주목 받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26일 거래일 대비 12.37%(1650원)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27일은 전 거래일 대비 6.95%(900원) 상승한 1만3850원을 기록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5.42%(750원)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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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최근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리오프닝 대장주'로 주목 받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26일 거래일 대비 12.37%(1650원)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27일은 전 거래일 대비 6.95%(900원) 상승한 1만3850원을 기록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5.42%(750원)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됐다.
이러한 가파른 상승세는 중국 정부가 3년만에 해외 입국 빗장을 풀면서 여행주·카지노주 등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여행·호텔 등 리오프닝 수혜주로 손꼽는 대표 관광 업종을 두루 갖추고 있는 종합 관광 레저 기업으로써 '리오프닝 수혜주'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 모멘텀'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올 6월 2년여만에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도 상승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 투숙객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VIP 고객 유치를 위해 단독 전세기도 띄웠다. 현재까지 일본 1회, 홍콩 7회 운항했으며 연말까지 일본 1회를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달에는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 수가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1만명(1만3105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드롭액(게임을 위해 환전하는 돈) 규모도 수직 상승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한편 최근 롯데관광개발은 3년 8개월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특별 전세선 여행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내년 6월 2회에 걸쳐 속초에서 아오모리·오타루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로 떠나는 상품(1인당 198만원부터)이며 하늘길에 이어 바닷길까지 모두 열리면서 새해 턴어라운드가 예고된다.
롯데관광개발은 2010년 9월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한 이후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42회 운항에 4만5400여명의 모객에 성공하는 등 크루즈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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