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태양 떠난 YG엔터테인먼트, 주가도 하락 [ST이슈]

윤혜영 기자 2022. 12. 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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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들이 하나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고 있다.

빅뱅은 오랜 기간 YG의 캐시카우였다.

그러나 태양과 대성까지 YG를 떠난다고 밝히며 향후 빅뱅의 완전체 재결합이 불투명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른다.

YG는 "태양,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빅뱅의 단체 활동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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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빅뱅 멤버들이 하나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고 있다. YG 주가는 하락세다.

26일 태양이 YG의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한 데 이어 27일, 대성이 계약 만료 후 '탈 YG'를 택했다.

빅뱅은 2006년 5인조로 YG에서 데뷔했다. 그러나 승리가 소위 '버닝썬 게이트' 여파로 2019년 팀에서 탈퇴했고, 탑도 올해 초 YG에서 독립하며 YG에는 현재 지드래곤 한 명만 남게 됐다.

물론 지드래곤의 거취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YG는 지드래곤의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빅뱅은 오랜 기간 YG의 캐시카우였다. '거짓말' '마지막 '하루하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가요계를 호령했다.

'버닝썬 게이트' 외 마약 논란, 교통사고 등 멤버들의 사생활과 관련한 수많은 논란이 이어졌음에도, 빅뱅은 올해 4월,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해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태양과 대성까지 YG를 떠난다고 밝히며 향후 빅뱅의 완전체 재결합이 불투명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른다. YG는 "태양,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빅뱅의 단체 활동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YG 주가도 하락세다. 28일 YG 주가는 전일 대비 4.89%(2200원)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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