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특허청 뉴스 1위 "AI는 발명가가 될 수 없다"

김원준 2022. 12. 28.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이 발명했다고 주장하는 특허출원에 대해 특허청이 무효처분한 뉴스 '인공지능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가 올해 특허청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1위인 '인공지능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 뉴스는, 미국 인공지능 개발자 스티븐 테일러가 '다부스'란 이름의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특허출원한 건에 대해 특허청이 발명자는 자연인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무효처분(9월)한 내용으로, 국민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뽑은 특허청 10대 뉴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인공지능(AI)이 발명했다고 주장하는 특허출원에 대해 특허청이 무효처분한 뉴스 '인공지능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가 올해 특허청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특허청은 28일 올해 언론에 많이 보도된 뉴스를 대상으로 국민과 언론인 투표를 통해 '2022년 특허청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위에 오른 '인공지능 발명 특허출원 무효처분' 뉴스에 이어, 2위는 '새 정부 지식재산 정책방향 발표', 3위는 '한복, 소주도 세계가 인정한 상품명칭', 4위는 '우리나라 우주기술 특허출원은 세계 7위', 5위는 '반도체 전문가 특허심사관으로 채용' 등의 뉴스가 차지했다.

1위인 '인공지능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 뉴스는, 미국 인공지능 개발자 스티븐 테일러가 '다부스'란 이름의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특허출원한 건에 대해 특허청이 발명자는 자연인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무효처분(9월)한 내용으로, 국민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2위는 2027년 특허출원 세계 3위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지식재산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 정부의 지식재산 정책방향 발표'(8월)였다.

3위는 한복, 소주, 고추장, 된장, 막걸리, 김밥 등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 6개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인정하는 상품명칭으로 공식인정(5월) 받았다는 소식이 차지했다.

4위인 '우리나라 우주기술 특허출원은 세계 7위'는, 전 세계 7번째로 달 궤도선 발사에 성공한 뒤 주요국의 우주산업 특허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우주기술 특허 출원건수 순위도 세계 7위로 나타났다는 뉴스가 상위권에 올랐다. 5위는 반도체 퇴직인력을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하는 뉴스로 국민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반도체 우선심사(6위) △이인실 특허청장 '지식재산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 선정(7위) △한국 국제특허출원 세계 4위 차지(8위) △특허상담 챗봇 365일 24시간 서비스 시행(9위) △우리말 우수상표 배또롱 선정(10위)이 올해 특허청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특허청 10대 뉴스 온라인 국민투표에는 모두 1만2241명이 참여했다.

이대원 특허청 대변인은 "올 한해 지식재산 분야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특허청의 주요 정책과 국민의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국민이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