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활약도 소용없다'→맨유에서 다시 벤치멤버 전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타르월드컵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매과이어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다시 한번 벤치 멤버로 밀려났다.
맨유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래시포드, 마시알, 프레드의 연속골과 함께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선발 출전해 최상의 선수 구성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매과이어는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맨유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바란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또한 측면 자원 루크 쇼가 바란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매과이어는 승부가 사실상 결정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어 10분 남짓 활약했다.
매과이어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잉글랜드의 8강행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매과이어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카타르월드컵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영국 현지 해설가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매과이어는 카타르월드컵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맨유에서의 입지 변화를 노렸지만 지난 22일 열린 번리와의 리그컵 경기 결장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매과이어는 카타르월드컵 기간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44일 만에 열린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매과이어는 맨유 복귀 후 한차례 훈련만 함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맨유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복귀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매과이어는 카타르월드컵에서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맨유에서의 입지가 여전히 불안하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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