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밀어준다"…내년에 기대되는 정책 수혜 테마는?

고정삼 2022. 12. 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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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온 가운데 정부 정책 수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과 '수출 활성화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또한 정부의 수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혜 업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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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2차전지·콘텐츠·방위산업·원전 등 수혜 기대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올해 내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온 가운데 정부 정책 수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최근 지수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재한 만큼, 정책 관련 테마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과 '수출 활성화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지금처럼 방어주와 일부 재료에만 반응하는 증시 환경에서는 정부 정책 방향이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에 따른다.

우선 정부는 '신성장 4.0 전략'에서 3대 중점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15대 프로젝트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해당 전략으로 수혜를 볼 업종으로는 반도체·2차전지 등 전략산업과 콘텐츠·방위산업·원전 등 첨단산업이 꼽힌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 정책들이 더욱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이들의 차별적인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양자컴퓨터·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의 테마도 수혜를 볼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기술 상용화까지 상당 부분 시간이 남았지만, 산업 성장을 위한 각종 투자와 기대가 존재해 주가는 위를 향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면서 "15대 프로젝트와 관련해 향후 계획과 내용, 정책 타임라인까지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중 스마트그리드, 미디어·콘텐츠, 해외수주(건설·방산·원전) 분야가 정책 가시성이 높다"며 "이들은 가격 부담도 크지 않은 유망 테마"라고 짚었다.

또한 정부의 수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혜 업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정부는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의 자국 우선주의 전략으로 인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수출 분야에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주력 수출 부문에서 기술 초격차 확보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주력 수출 분야 이외에도 콘텐츠·방위산업·원전 등 신격차 창출이 가능한 첨단산업을 신수출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반도체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산업이고, 건설·원전·방산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지원도 다양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콘텐츠와 바이오도 정부가 관리하는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윤 연구원은 "해외 인프라 연 500억달러 수주, 원전 산업에 대한 범정부 세일즈 외교 강화, 방위산업의 국가전략 산업 육성 계획도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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