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레터600]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야 할 안보

ISSUE 01
의지할 건 軍 뿐인데
군사용 무인기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중요성이 입증되면서 갈수록 그 활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이번 무인기 도발로 우리의 방위태세의 현실과 실력이 여실히 드러나며 망신을 당했습니다. 이번엔 무인기를 활용한 저강도 정찰 도발에 그쳤지만 앞으로 수위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게 안보 현실입니다. 우리 군은 현무 미사일 낙탄 사고와 천궁 미사일 불발 사건, 그리고 이번 무인기 허술 대응까지 총체적인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군의 기강 확립과 거시와 미시적 차원에서 방공망 점검이 시급합니다. 뉴스룸에서는 무인기 부실 대응의 현주소를 종합적으로 짚어드립니다.

ISSUE 02
부결의 함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거부된 건 노 의원이 처음입니다. 앞서 의원 3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돼 모두 가결됐었죠. 정의당은 당론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는데, 민주당에서 대거 반대표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에 대해 "국민들이 오늘의 결정을 오래도록 기억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부결 사안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자세한 속보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ISSUE 03
다누리가 쏘아 올린 꿈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상공 100km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 됐습니다. 세계 주요국과 민간 우주기업들이 앞다퉈 달 탐사를 하는 이유는 천문학적인 희소자원 때문입니다. 달에는 헬륨-3, 희토류 등 값비싼 자원이 많이 매장됐다고 합니다. 새해 다누리의 탐사 임무는 달 표면 촬영과 우주 인터넷 송출 등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뉴스룸에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