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백악관서 미·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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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앞서 '반격 능력' 확보를 골자로 한 3대 안보문서 개정을 단행한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미일 동맹 강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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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앞서 ‘반격 능력’ 확보를 골자로 한 3대 안보문서 개정을 단행한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미일 동맹 강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28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내년 1월13일 미국 워싱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최근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문서 개정과 방위비 증액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변화가 양국간 동맹 강화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는 의지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정권 출범 이후 기시다 총리가 미국을 찾아 정상회담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내각은 이달 16일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반격 능력 보유를 포함해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 간 방위비 43조 엔을 확보해 2027년에는 관련 예산을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로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확정한 상태다.
이번 회담에서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대한 개정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지침에는 미국과 일본 동맹이 각각 수행하는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를 재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시다 총리는 방미에 앞서 유럽 주요국 순방도 계획 중이다. 교도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내년 1월 초 유럽 주요 7개국(G7) 회원국인 영국·프랑스·이탈리아 3개국을 돌며 각국 정상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도 G7 의장국을 맡게 된 일본은 5월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wa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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