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경제계 신년회, 5대 그룹 총수 총출동한다

김동호 2022. 12. 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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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에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한다.

내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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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중기중앙회와 공동개최
대기업-中企 ‘화합의 장’ 마련
복합위기 극복 해법 함께 고민
2020년 1월 2일 정부 신년 합동 인사회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첫번째),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참석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계묘년 새해에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한다. 내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법정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처음으로 공동 신년인사회를 진행한다.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 모두 내년 1월 초 신년회를 각각 열기로 했다가 양측이 조율에 나서며 공동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신년인사회는 1월 초에 열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신년인사회와 관련된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대한상의 신년회는 항상 매년 1월 가장 빠른 날짜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게 관례였다"고 말했다.

이번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다.

5대 그룹 총수가 신년인사회에 모두 모인 것은 2020년 정부 신년합동인사회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한상의에서 주최하는 신년인사회에는 처음으로 참석한다. 지난 2020년 1월 대한상의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에는 별도로 참석한 적은 없다.

현재 동남아 출장 중인 이재용 회장은 신년인사회 참석을 위해 늦어도 1월 1일까지는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의 공동 신년인사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화합의 장이 연출될 전망이다. 특히, 경영계 전반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글로벌 복합 위기를 타개할 공동 어젠다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매년 신년인사회에 대한상의는 1000여명, 중기중앙회는 700여명이 참석했던 만큼 규모를 조율하는 게 관건"이라며 "글로벌 복합 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모든 기업인들이 내년 위기를 넘어서는 해법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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