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5년간 국방비 331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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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가 향후 5년간 국방력 강화를 위해 331조원이 넘는 재원을 투입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국방부는 28일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따뜻한 병영'을 목표로 앞으로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의 첫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필요한 국방비는 총 331조4000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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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SM·전력망 무력화 정전탄 전력화
尹 공언한 드론부대 예산은 편성 안 돼
군 당국은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압도적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방위력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사시 북한 핵시설과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TEL)과 같은 중요 표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고 파괴할 수 있는 ‘킬체인’(Kill Chain) 능력이 강화된다.
F-35A 스텔스 전투기 20대를 추가로 확보해 이동표적에 대한 실시간 타격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를 전력화해 갱도화한 표적을 파괴할 능력도 보강한다. 또한 SLBM 탑재 3600급 중형잠수함 추가 확보해 은밀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적 전력망을 무력화해 적 작전수행체계의 전력공급을 차단하는 정전탄 전력화도 추진된다.
부대계획 분야에서는 올해 50만명으로 감축된 상비병력을 5년간 유지키로 했다. 다만 간부 규모는 올해 20만1000명(상비병력 40.2%)에서 2027년엔 20만2000명(상비병력 40.5%) 수준까지 소폭 확대된다. 늘어나는 인원 1000명은 작전·전투 분야를 중심으로 숙련된 간부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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