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40대女에 '날아차기' 중학생들…구속영장 신청 예정

황예림 기자 2022. 12.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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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마주친 40대 여성을 특별한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한 중학생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서부경찰서는 공동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중학생 A군(15)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군과 B군(16)은 지난 18일 오전 4시30분쯤 대구 서구 내당동 길거리에서 40대 여성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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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길에서 마주친 40대 여성을 특별한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한 중학생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서부경찰서는 공동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중학생 A군(15)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군과 B군(16)은 지난 18일 오전 4시30분쯤 대구 서구 내당동 길거리에서 40대 여성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과 B군은 여성에게 신발을 던지고 발로 몸을 찼다. 이들과 함께 있던 C양(15)은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촬영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피해 여성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A군 등은 이 범행 직전 무인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 도망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촉법소년 나이를 넘어 공동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며 "범행에 가담한 정도에 따라 처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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