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9급수습 372명 선발…반년 근무후 임용 결정

기사내용 요약
합격자 평균 연령 19세…여성 비중 73.4%

[세종=뉴시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연도별 선발 인원. (자료= 인사혁신처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올해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37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022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 수는 372명으로 지난해의 316명보다 17.7%(56명) 증가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260명, 기술직군 112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73명(73.4%)으로 남성(99명·26.6%)보다 많았다.

평균 연령은 19.0세다. 17~18세 258명(69.4%), 19~20세 77명(20.7%), 23세 이상 29명(7.8%), 21~22세 8명(2.1%) 순이다.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공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자체 심사를 거친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특히 지역별 균형선발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인사처에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기간 내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수습 근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등록 후 내년 상반기에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를 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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