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그린파워, SK에너지 등과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사업 추진

고정삼 2022. 12.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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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그린파워는 SK에너지·LS일렉트릭·삼천리자산운용 등과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주유소를 전기 자급자족과 동시에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한 '에너지 수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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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대한그린파워는 SK에너지·LS일렉트릭·삼천리자산운용 등과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그린파워가 SK에너지 등과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대한그린파워 CI. [사진=대한그린파워]

이번 사업은 도심 주유소를 전기 자급자족과 동시에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한 '에너지 수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1MW급 이하 연료전지와 태양광(PV), 전기차 급속충전기, 열공급 설비 등이 적용된 도심 속 분산형 전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그린파워는 SK에너지, LS일렉트릭, 삼천리자산운용 등과 함께 출자해 SPC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인근 SK주유소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해 내년 말까지 SK주유소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SPC는 향후 주유소 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공동주택 등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해 전국에 순차적으로 도심 속 분산형 전원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력자립률 제고와 EV충전기 확산에 따른 전력계통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대한그린파워는 본사업에 적용될 전기차 급속 충전설비 구축과 운영 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연구개발 인력 확충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부터 수소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그린파워 관계자는 "주유소 간 출혈 경쟁이 심화되고 전기차 판매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에너지 수퍼스테이션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장환경에 맞춰 대한그린파워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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