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안하는 젊은 이혼남, 극단적 선택 위험 17.5배 높아"

신윤정 2022. 12. 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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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남성 가운데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한 경우 자살 위험이 17배 넘게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요한 고려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자살 사망자 전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육 수준이 낮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한 경우 자살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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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남성 가운데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한 경우 자살 위험이 17배 넘게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요한 고려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자살 사망자 전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육 수준이 낮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한 경우 자살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5살에서 34살 남성 가운데 이혼하고 경제활동이 없는 경우의 자살 위험은 같은 나이 경제활동을 하는 기혼 집단과 비교해 17.5배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실업과 이혼 등을 경험한 사람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은 더 크기 때문에 사회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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