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박지훈 라인크로스 논란…심판이 옳았다

박지혁 기자 2022. 12.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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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 심판부와 고양 캐롯의 판정 가리기 논란은 사실상 KBL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를 운영한 심판진은 박지훈이 라인을 밟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때 캐롯 벤치의 선수들과 김승기 감독은 일제히 라인을 가리키며 박지훈의 라인크로스를 주장했다.

캐롯 구단을 위해 별도로 박지훈이 엔드라인을 밟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영상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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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7일 인삼공사-캐롯 경기 막판 박지훈의 라인크로스 논란
KBL "선 안 밟은 정상적인 플레이" vs 캐롯 "선 밟았다" 주장
김승기 캐롯 감독, 28일 KBL센터 찾아 영상 안 보고 돌아가

[안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고양 캐롯 점퍼스 경기,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심판에 항의하고 있다. 2022.12.2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KBL 심판부와 고양 캐롯의 판정 가리기 논란은 사실상 KBL의 승리로 끝났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캐롯은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대결을 펼쳤다. 4쿼터 막판까지 대접전을 벌인 끝에 박지훈의 활약을 앞세운 인삼공사가 84-82로 승리했다.

그런데 마지막 승부처에서 결승 득점을 기록한 박지훈이 앞서 리바운드를 하다가 오른발이 엔드라인을 밟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명승부에 오점이 남는 듯 했다.

경기를 운영한 심판진은 박지훈이 라인을 밟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정상적인 플레이가 이어져 박지훈의 인생 경기로 이어졌다.

이때 캐롯 벤치의 선수들과 김승기 감독은 일제히 라인을 가리키며 박지훈의 라인크로스를 주장했다.

경기 후에도 강한 어필이 이어졌다. 김 감독은 상의를 벗어던지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정경호 단장과 함께 심판 라커룸 앞에서 대기하며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중계방송 화면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다. KBL은 좀 더 자세한 중계 영상과 자체 마련한 판독용 영상을 종합해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심판진의 판단이 옳았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김 감독을 비롯해 캐롯 관계자들이 28일 KBL센터를 찾아 같은 주장을 펼쳤지만 KBL은 전날 판정이 옳았음을 고수했다.

캐롯 구단을 위해 별도로 박지훈이 엔드라인을 밟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영상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KBL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를 확인하지 않고 떠났다.

단, KBL은 확보한 영상을 팬들에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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