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전주·청주 UHD 신규 허가…방송평가에 ‘ESG’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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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공사, KBS의 전주UHD방송국과 청주UHD방송국을 신규 허가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28일) 제67차 전체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상파 UHD 방송국 신규허가에 관한 건'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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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공사, KBS의 전주UHD방송국과 청주UHD방송국을 신규 허가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28일) 제67차 전체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상파 UHD 방송국 신규허가에 관한 건'을 의결했습니다.
KBS전주 제1UHD방송국은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송신소를 두고 전주, 김제, 군산, 익산 등을 방송 구역으로 하며 KBS청주 제1UHD방송국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송신소를 두고
청주시와 증평군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일부 등의 지역에 방송을 내보냅니다. 두 방송국의 허가 유효기간은 3년입니다.
회의에서 안형환 부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지상파가 플랫폼 기능을 유지하고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UHD 방송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전주와 청주 방송국 허가는 일보 전진으로 앞으로도 지상파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김창룡 위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UHD방송 활성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방통위는 또 오늘 회의에서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의결하고 방송평가에 환경·사회·투명경영 평가, 이른바 ESG 경영 기준을 신설해 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규칙 개정에 따라 '환경·사회·투명 경영 관련 이사회 보고 및 환경경영 노력' 항목이 평가 기준으로 신설됐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0점의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해당 평가항목은 중앙지상파TV와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에 적용됩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를 통해 "전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커진 환경·사회·투명경영에 대한 방송사의 노력이 촉진되고 방송의 사회적 책무 이행 수준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정된 규칙은 2024년 실시할 2023년도 방송평가부터 적용될 방침입니다.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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