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악플러, 병역 이행 중에도 법적 대응 할 것”
김하영 기자 2022. 12. 28. 17:5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악플러를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근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아티스트에 관한 악성 게시물은 포털사이트 연예 외 기사 댓글,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 SNS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중에도 모든 멤버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하겠다는 태도를 전했다. 빅히트 뮤직은 “앞으로도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 말했다.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최근 검찰로 송치된 피의자는 현재 모욕 혐의가 인정돼 법적 처벌을 받은 상태다.
한편 이날 빅히트 뮤직 외에도 하이브 레이블 산하 모든 레이블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세븐틴과 프로미스 나인이 속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르세라핌이 속한 쏘스뮤직,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이하 빅히트 뮤직 전문
빅히트 뮤직입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 게시물 증거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포털사이트의 연예 외 기사 댓글,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에 악성 게시물이 증가한 점을 확인해 다수의 게시물을 고소장에 포함했습니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에 관한 악성 게시물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검찰로 송치됐던 피의자의 경우 모욕 혐의가 인정돼 법적 처벌을 받았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병역의무 이행 중에도 모든 멤버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집니다. 당사는 수사기관에 고소장 접수를 통한 방식으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당사에서 직접 악성글 게시자에게 연락하거나 협상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는 일절 하지 않고 있으니, 당사 도메인을 유사하게 사칭한 이메일 연락 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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