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라이벌 바심과 올해의 남자 높이뛰기 스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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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과 라이벌이자 현역 최강자인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이 올해 남자 높이뛰기를 양분했다고 세계육상연맹이 정리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우상혁과 바심은 2022년 남자 높이뛰기 스타였다. 우상혁이 실내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자, 바심이 실외 경기에서 현역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고 평가했다.
세계육상연맹은 "베오그라드에서 우상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실내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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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과 라이벌이자 현역 최강자인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이 올해 남자 높이뛰기를 양분했다고 세계육상연맹이 정리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최근 홈페이지에 종목별로 올해 리뷰를 올리고 있다. 28일에는 도약 종목(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세단뛰기)을 리뷰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우상혁과 바심은 2022년 남자 높이뛰기 스타였다. 우상혁이 실내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자, 바심이 실외 경기에서 현역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고 평가했다.
우상혁은 지난 1월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 대회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2월에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6의 한국 신기록(우승)을 세웠다.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m34로 우승했다. 세계육상연맹은 "베오그라드에서 우상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실내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상혁이 올 시즌 출전한 가장 큰 대회는 지난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실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다. 이 대회에서 바심과 우승 경쟁을 펼친 우상혁은 2m3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심은 2m37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2022년 남자 높이뛰기 '실외 경기 기록 순위'에서는 2m35로, 2m37의 바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월드 랭킹'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한국 육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우상혁은 내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도전한다.
지난 1일 미국으로 떠나 전지훈련 중인 우상혁은 실내 경기 시즌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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