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위원장 선거 3파전 속 28일 김만재-박해철 후보조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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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의 향후 3년을 이끌 새 위원장을 선출하는 임원 선거의 막이 오른 가운데 김만재 위원장-박해철 사무총장 후보조가 28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만재-박해철 후보조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 여율리 웨딩에서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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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김만재-이동호 3파전으로 치러질 듯
한국노총의 향후 3년을 이끌 새 위원장을 선출하는 임원 선거의 막이 오른 가운데 김만재 위원장-박해철 사무총장 후보조가 28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만재-박해철 후보조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 여율리 웨딩에서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두 후보는 현장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ARS 여론조사를 통해 김만재 위원장을 위원장 후보로, 공공노련 박해철 위원장을 사무총장 후보로 결정하고, 26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날 김만재 위원장-박해철 사무총장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 저지를 위해 한국노총 총력투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만재 후보는 이날 발대식에서 "현장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한국노총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박해철 사무총장 후보는 "코로나와 먹튀 사업자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비리 문제로 노총이 조롱거리가 되어도 한국노총은 어디서 뭘 했는지 모르겠다"며 현 집행부를 비판했다.
한국노총 임원 선거는 위원장-사무총장 후보 2명이 1개 조를 이뤄 출마하며, ‘3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만재-박해철 후보조를 비롯해 김동명 현 한국노총 위원장과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과 정연수 연합노련 위원장이 각각 동반 출마한다.
이동호 위원장 후보-정연수 사무총장 후보조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여의도 포스트타워 3층에서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마쳤고, 김동명 위원장 후보-류기섭 사무총장 후보조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 여율리 웨딩에서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개최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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