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3개월 연속 '수출 한파' ···지난달 12% 줄어 92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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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경기만큼 중소기업 수출도 한파가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
경기 둔화로 수출이 계속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KOSI 중소기업 동향 12월호'를 분석한 결과, 11월 중소기업 수출은 92억 달러를 달성했다.
반면 글로벌 수요 둔화로 반도체(-31.7%)와 철강판(-49.2%) 등 수출 감소세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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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경기만큼 중소기업 수출도 한파가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 경기 둔화로 수출이 계속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KOSI 중소기업 동향 12월호’를 분석한 결과, 11월 중소기업 수출은 92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4억 3000만 달러 대비 11.8% 줄었다. 9월 -0.7%, 10월 -8.7%에 이어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각각 36.3%, 11.6% 증가하며 호조세가 보였다. 반면 글로벌 수요 둔화로 반도체(-31.7%)와 철강판(-49.2%) 등 수출 감소세에 일조했다. 이런 탓에 일평균 수출액은 3.8억 달러를 기록, 4억 대에서 3억 대로 내려 앉았다.
중소기업 생산은 전월대비 1.6% 상승했지만 전월(7%)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다.1차 금속과 금속 가공제품 등의 감소폭이 커지며 증가세의 발목을 잡은 탓이다.
경기 둔화 우려에 창업 흐름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창업기업 수는 10월 기준 9만 8967개로 전년동월 대비 9.2% 감소했다. 이 가운데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1만 6679개로 전년동월 대비 5.6% 줄었다. 특히 부동산업(-54.6%)과 금융·보험업(-32.7%)의 감소 폭이 컸다.
한창용 부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경기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높은 수준의 물가 등으로 생산 및 소비 전반에서 회복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제여건 악화 및 이자율 상승에 의한 부담 증가가 중소기업 경영의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 당국의 적극적 대응책 모색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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