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4명 두 자리 득점' 현대모비스, 치열한 승부 끝에 SK 잡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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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린 현대모비스가 SK를 꺾고 D리그 첫 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28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서울 SK를 만나 85-77로 승리했다.
SK와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SK의 뒷선과 현대모비스 앞선의 싸움은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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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린 현대모비스가 SK를 꺾고 D리그 첫 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28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서울 SK를 만나 85-77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D리그 첫 승을 올렸다.
최진수(203cm, F)가 팀 내 최다 19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신민석(197cm, F)은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김국찬(190cm, F)과 박준은(194cm, F)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SK가 김형빈(201cm, F)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김수환(188cm, G)의 자유투 득점과 3점슛을 묶어 6점 차로 앞서 나갔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의 활약으로 반격했다. 김국찬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6점을 몰아쳤다.
SK의 빅맨들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임현택(197cm, F), 김형빈, 김승원(202cm, C)은 연속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도 최진수를 투입해 반격했다. 최진수는 2분 28초만 뛰고 7점을 올렸다.
그럼에도 SK가 1쿼터를 22-16으로 마무리했다. SK 빅맨진의 높이는 위력적이었다.
SK는 2쿼터에 최원혁(183cm, G)과 선상혁(205cm, C)의 좋은 호흡으로 점수를 쌓았다. 선상혁은 최원혁의 어시스트를 받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박준은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다. 박준은은 두 차례의 득점 기회를 성공시켜 점수 차를 4점까지 좁혔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가 쫓아가면, SK는 달아났다.
흐름을 뒤집은 선수는 최진수였다.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던 최진수는 2쿼터 종료 37초를 남기고 역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SK는 2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터진 선상혁의 득점으로 우세를 유지했다. 40-39, 1점 차의 살얼음판 같은 우세였다.
3쿼터는 더욱 치열했다. 김국찬과 임현택의 대결 구도가 펼쳐졌다. 김국찬과 임현택은 역전을 주고받는 득점을 번갈아 올렸다.
팽팽한 흐름은 3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양 팀의 점수 차는 4점을 벗어나지 않았다. 다소 낮은 야투 성공률도 원인이었다.
SK는 3쿼터 막판 힘을 냈다. 강한 압박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이어 김형빈과 최원혁의 득점을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김동준(175cm, G)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쿼터는 59-59 동점으로 끝났다.
SK와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선상혁과 박준은이 역전과 재역전을 번갈아 가져왔다.
선상혁은 SK 골밑의 중심이었다.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 빅맨진을 상대로 우세를 점했다.
반면 김동준과 김태완(180cm, G)이 현대모비스를 지휘했다. 많은 활동량과 개인기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SK의 뒷선과 현대모비스 앞선의 싸움은 치열했다. 역전을 수차례 주고받으며 끝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팽팽했던 흐름을 먼저 깬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정종현(203cm, C)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신민석의 득점까지 묶어 4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승부를 마무리 지은 선수는 김태완이었다. 김태완은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자유투 3개를 획득했다. 2개를 성공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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