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한전, 요금인상 방침에 4%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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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방침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개정안이 처리된 후 조만간 전기요금 인상안이 발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구체적인 폭이나 인상 시기는 관계기관 협의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내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 폭이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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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방침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한국전력은 전거래일 대비 4.42% 오른 2만24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개정안이 처리된 후 조만간 전기요금 인상안이 발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구체적인 폭이나 인상 시기는 관계기관 협의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내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 폭이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폭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을 적기에 반영하지 못해 한전의 적자가 쌓이고 채권시장의 어려움을 초래했다"며 "정부의 에너지 요금 현실화 방침은 정확하지만, 물가 당국과 협의해 인상 폭을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개정안은 한전채 발행액 한도를 공사의 자본금과 적립금 합의 최대 6배(기존 2배)까지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앞서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전법 개정안이 부결된 가운데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전의 자금줄이 막혀 전기료가 폭등하고 전력산업이 멈춰 설 위기에 처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진 바 있다.
한편 한국전력 주가는 지난 3월 14일 장중 2만510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지난 10월 1만6500원까지 하락했다가 재차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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