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대 하천 환경 개선에 2030년까지 2조 7천 억 원 투입

대전CBS 김화영 기자 2022. 12.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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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을 관통하는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민선 8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그랜드 플랜을 내놨다.

분야별로는 △이수부문은 대전천 유지용수 등 3개 사업 △치수부문은 3대하천 재해예방 등 5개 사업 △환경부문은 대전천 통합하천사업 등 9개 사업 △친수부문은 3대하천 둘레길 조성 등 7개 사업 △교통 문화부문은 유등천 우안 혼잡도로 개설 등 6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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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하천 푸른 물길 그랜드 플랜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화영 기자


대전시가 대전을 관통하는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민선 8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그랜드 플랜을 내놨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 7천억 원이 투자되는 '3대 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은 금강과 3대 하천이 잘 발달되고 녹지율 전국 2위, 하천율 특광역시 1위의 친환경 도시로 민선 8기 하천정책 방향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돌려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대하천 그랜드플랜의 비전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하천, 일류 환경도시 대전'이며 목표는 '전구간 1급수 수질, 생태 복원, 무재해․저탄소 환경' 조성이다.

분야별로는 △이수부문은 대전천 유지용수 등 3개 사업 △치수부문은 3대하천 재해예방 등 5개 사업 △환경부문은 대전천 통합하천사업 등 9개 사업 △친수부문은 3대하천 둘레길 조성 등 7개 사업 △교통 문화부문은 유등천 우안 혼잡도로 개설 등 6개 사업이다.

갑천 유역은 △유네스코 시범유역 지정 △월평동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 △도룡동 수변공원 △전민동 플라워랜드 △어은동 하천 숲 △노루벌 연계 수변 조성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 특성화 구간 지정 등을 추진한다.

유등천 유역은 △우안 혼잡도로 개선 △가장동 자연미술관 △중촌동 하천 숲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 특성화 구간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 3대 하천 통합하천사업계획도. 대전시 제공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선정된 대전천 유역은 2027년까지 18개 과제를 추하는 대전천 통합하천사업 △잔여구간 국가하천 승격 △상류부 혼잡도로 개선 △외가리 특성화 구간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천의 핵심사업은 3가지로 하천유지용수 확대 사업은 1차로 2025년까지 1일 4만톤의 대청호 원수를 중리취수장에서 상류 12km 지점인 구도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2차로 2027년까지 이를 다시 만인산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대전천 제방도로를 먼저 확장한 뒤 하상도로 14km를 완전철거 한다.

제방도로는 대전천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4km 구간을, 인근 재개발 사업지구는 경계선을 뒤로 물리는 셋백 차로 확보를 통해 2.1km를,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잔여 6.6km 등 총 12.7km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천은 앞으로 하상도로, 인공 보, 호안블럭 등 콘크리트 구조물이 완전 제거 되면서 어린 시절 멱감고 물장구치던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된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구간 1급수 수질, 1일 10만톤의 유량, 홍수 여유고 1m 이상의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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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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