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만에 4억원 넘겼다
심사결과 따라 무제한 상승
참가자 승부욕 자극해 화제
탈락 구제 '국민 투표' 인기
상금, 어디까지 갈거니
MBN '불타는 트롯맨' 상금이 2화 만에 4억4250만원으로 뛰었다. 참가자 역량에 따라 상금이 변동되는 '오픈 상금제'를 도입해 매회 상금이 급증하고 있다. 다음달 3일 본선에서는 역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상금 중 최고액인 5억원을 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27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2화에서는 누적 적립금이 1억4250만원을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도입한 '오픈 상금제'는 상금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심사 결과에 따라 상금이 오르는 구조다. 최종 상금은 기본 상금인 3억원에서 시작해 출연자들 역량에 따라 무제한으로 증가한다. 시작부터 우승 상금을 정해두고 시작하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참가자들이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마다 상금 규모가 커지면서 참가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다.
우승자가 받아 갈 상금이 얼마인지 경연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가늠할 수 없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경연이 뜨거워지면 총 12화 때까지 상금이 최대 10억원으로 치솟을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상금은 1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인 '연예인 대표단'이 각자 한 번씩 버튼을 누를 때마다 10만원이 적립된다. 모두 버튼을 눌러 '올인'이 되면 참가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동시에 적립금은 260만원으로 2배 오른다.
여기에 국민 관객이 직접 투표할 수 있는 '국민 투표제'가 도입되면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국민 투표단으로 선정된 시청자들은 예심전부터 참여해 눈여겨본 참가자를 직접 고른다. 국민 투표단은 연예인 대표단의 선택을 받지 못한 참가자 중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참가자에게 투표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지금까지는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으면 경연을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국민 투표단의 마음까지 사로잡아야 하는 상황이 되며 생존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예심전에서는 축구선수 출신 전종혁과 트로트 가수 정다한이 연예인 대표단 13명 중 12명의 선택을 받아 '올인'에 실패했지만, 국민 대표단의 지지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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